부정맥 환자가 갑자기 어지러우면 뇌졸중 신호인가요?

수정일

부정맥 자체가 뇌졸중은 아니지만, 부정맥 중 심방세동은 심장 안에서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태를 만들고 그 혈전이 뇌로 흘러가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어 어지럼증이 겹치면 주의가 필요한 조합입니다. 통상 심방세동은 뇌졸중 위험을 4~5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로 인한 뇌경색은 손상 범위가 크고 후유장애가 남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어지럼증이 빙빙 도는 느낌이 아니라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형태로 나타나면서 한쪽 팔다리 힘 빠짐·안면 처짐·발음 이상 중 하나라도 함께 있으면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합니다. 단순 어지럼증인지 뇌혈관 문제인지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판단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01

부정맥과 함께 온 어지럼증, 뇌졸중일 수 있나요

부정맥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어지럽다면 단순 어지럼증과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구분해야 합니다. 부정맥 중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면서 심장 안에 혈액이 고여 소용돌이치듯 흐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전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이 혈전이 뇌혈관으로 이동하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빙빙 도는 느낌보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양상과 함께 팔다리 힘 빠짐이나 발음 이상이 동반되면 판단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02

동시에 나타나면 바로 확인해야 하는 증상들

부정맥이 있는 상태에서 다음 증상이 갑자기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합니다: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입꼬리가 비뚤어짐,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음,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갑자기 심한 두통, 혼자 서 있거나 걷기 어려울 정도의 균형 장애입니다.

증상이 몇 분 만에 좋아졌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경 증상도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증상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고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03

단순 어지럼증과 헷갈리는 이유

부정맥으로 인한 혈전성 어지럼증과 이석증·전정신경염 같은 말초성 어지럼증은 겉보기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대부분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은 없고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뇌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대응이 늦어지면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정맥은 하루 중 계속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다가 일시적으로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검사 시점에 따라 심전도에서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장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을 통해 뒤늦게 확인되기도 합니다. 증상만으로 원인을 스스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04

고혈압·당뇨 등 다른 위험 요인이 겹칠 때

부정맥에 더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장 질환 병력, 뇌졸중 가족력 중 하나라도 있는 경우에는 짧은 어지럼증이나 말 어눌함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요인이 겹치면 같은 증상이라도 뇌졸중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극심한 피로, 과음, 수면 부족, 고열처럼 일시적인 요인으로도 어지럼증이나 발음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피로 때문인지 뇌혈관 문제인지는 본인이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 판단은 검사를 통해 의료진이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05

자주 묻는 것

Q. 부정맥이 있는데 평소보다 자주 어지러운데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A. 어지럼증이 반복되고 특히 중심을 못 잡는 형태이거나 다른 신경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합니다. 반복되는 어지럼증만으로는 원인을 스스로 판단할 수 없으므로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심전도 검사에서 부정맥이 안 잡혔는데 안심해도 되나요

A. 부정맥은 하루 중 계속 나타나지 않고 일시적으로만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짧은 심전도 검사에서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뒤늦게 확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의료진과 상담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 어지럼증이 몇 분 만에 좋아지면 괜찮은 건가요

A.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경 증상도 뇌졸중의 전조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좋아졌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Q. 이석증 같은 어지럼증과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집에서 구분할 수 있나요

A. 본인이 어지럼증의 원인을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속 시간이나 동반 증상으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는 있지만 확인을 위해서는 문진과 신체 진찰, 필요시 영상 검사가 필요하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Q. 부정맥약을 복용 중인데 갑자기 어지러우면 약 때문일 수도 있나요

A. 복용 중인 약의 영향인지 다른 원인인지는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Q. 뇌졸중 위험이 있는 부정맥 환자는 평소 어떤 점을 더 신경 써야 하나요

A.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장 질환 병력, 뇌졸중 가족력이 있으면 짧은 어지럼증이나 말 어눌함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험 요인이 겹치는 경우 평소 증상 변화를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부정맥과 어지럼증이 겹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원인을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증상이 짧게 지나가거나 익숙한 피로감처럼 느껴져도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의 신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동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하고 그 외의 경우에도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이며, 진단·치료의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효성메디칼의원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의료 정보이며 진단·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술·치료는 개인에 따라 효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검사와 치료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정맥과 뇌졸중 —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