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는 크기가 작고 모양이 매끈하면 바로 수술하지 않고 정기적인 영상 검사로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상 크기, 모양, 위치, 환자의 나이와 전신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해 수술 여부를 정하며, 치료하지 않을 때 1년 안에 파열될 확률은 통상 0.5~1% 정도로 보고되고 그 이후로도 매년 확률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크기·위치에 따라 개인차가 크므로 이 수치만으로 스스로 파열 위험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검사 간격과 지켜볼지 수술할지는 현재 진료를 받고 있는 주치의가 영상 소견을 근거로 판단합니다.
작은 뇌동맥류, 지켜봐도 되는 기준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모두 수술하는 것은 아니며, 통상 절반 정도는 경과 관찰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가 3mm보다 뚜렷하게 작고 모양이 매끈하며 파열 위험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그리고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다른 중대한 질환이 있어 수술 부담이 클 때 지켜보는 방향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크기가 크고 모양이 울퉁불퉁하며 환자가 젊을수록 적극적인 치료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어느 쪽이든 판단은 담당 의료진이 영상과 전신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안내받았더라도 정기적인 영상 검사로 동맥류의 모양이 변하는지, 크기가 커지는지를 계속 살펴봐야 합니다. 통상 1~2년 사이 간격으로 1년에 한 번 정도 촬영하며 상태를 추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는 보통 MRI 중 혈관만 선명하게 보는 MRA, 또는 CT 중 혈관을 촬영하는 CTA로 시작하며, 실제 동맥류 여부와 치료 방향을 정할 때는 뇌혈관조영술이라는 정밀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 간격과 방법은 발견 당시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
뇌동맥류는 크기가 아주 커지지 않는 한 파열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파열이 되면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호흡이 멎는 등 위중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후 경과와 재발 방지 계획은 치료를 진행한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확인합니다.
경과 관찰과 수술, 무엇이 갈림길이 되나
같은 크기의 동맥류라도 위치, 모양,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흡연은 동맥류 발생 및 파열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통상 관리가 권장되는 항목으로 꼽힙니다.
직계가족 중 2명 이상이 뇌동맥류나 관련 출혈을 겪었다면 유전적 요인 가능성이 있어 본인도 건강검진 시 뇌혈관 영상 검사를 챙겨보는 것이 권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 여부와 방법(개두술을 통한 결찰술, 또는 혈관을 통한 코일 색전술)은 동맥류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자주 묻는 것
Q. 뇌동맥류는 왜 생기나요?
A. 통상 명확한 단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혈관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잘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혈압, 흡연처럼 혈관 압력을 높이는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Q. 뇌동맥류는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기나요?
A. 통상 남녀 비율이 약 1대 3 정도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호르몬 등의 연관 가능성이 추정 단계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Q. 스트레스가 뇌동맥류 파열과 관계있나요?
A. 스트레스와 파열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뚜렷하게 확인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 흡연 관리가 더 관련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Q. 일과성 허혈 발작 같은 증상도 뇌동맥류와 관련 있나요?
A. 한쪽 팔다리 힘 빠짐, 얼굴 처짐, 시야 흐림, 발음 이상 같은 증상이 10분 정도 나타났다 사라지더라도 뇌혈관 문제의 신호일 수 있어 자연히 좋아졌더라도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본인이 피로 때문인지 뇌혈관 문제인지 스스로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Q. 수술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두개골을 열어 동맥류 부위를 클립으로 막는 결찰술과, 두개골을 열지 않고 다리쪽 혈관을 통해 접근해 동맥류 안을 채우는 코일 색전술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동맥류에 코일 색전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적용 여부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확인합니다.
Q. 입원할 때 준비물은 무엇을 챙겨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세면도구, 미끄럽지 않은 실내화, 물컵, 개인 위생용품, 복용 중인 약과 약 목록, 입고 벗기 편한 옷, 휴대폰 충전기를 준비합니다. 특히 혈액이 굳는 것을 막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입원 전에 미리 알리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Q. 다른 병원에서 발견된 뇌동맥류로 전원할 때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A. 통상 진료의뢰서나 소견서, 진료기록 사본, 최근 검사결과지, 영상 CD, 투약기록지를 준비하며 보험 종류에 따라 필요한 서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서류는 통상 치료받던 병원의 원무과에서 발급받습니다.
핵심 정리
작은 뇌동맥류라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치료 방침이며, 지켜본다는 것은 방치가 아니라 정해진 간격으로 영상 검사를 반복하며 모양과 크기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검사 간격, 방법, 수술 전환 시점은 모두 담당 의료진이 개별 상태를 근거로 정하므로 임의로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이며, 진단·치료의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